히포시 뉴스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

  • 페미니즘은 이젠 상식… 남성 ‘페밍아웃’ 크게 늘었다

    여성혐오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차별 각성 커져 페미니스트 공개 선언 남성들 급증 “반가운 일”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 성평등이 상식선임을 보여줘”   ▲ 왼쪽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주진오 상명대 교수, 김명인 인하대 교수.   페미니즘이 우리 사회의 상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는 이른바 남성들의 ‘페밍아웃’(페미니스트+커밍아웃)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나는 페미니스트다’ 해시태그 달기 운동에 많은 남성들이 참여해 적극 페밍아웃을 했고, 올 들어 넥슨이 페미니즘 티셔츠를 입은 성우를 교체한 사건이 터진 후 마녀사냥이 시작되면서 메갈리아가 격렬한 공격을 당하자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스트 선언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10여년 간 여성혐오 문화가 극성을 부렸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차별을 각성한 남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또 강남역 근처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진 ‘5·17 페미사이드(여성살해)’가 남성들의 목소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지적도 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아직 대학가에선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남학생들이 수세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성차별에 대해 적극 문제제기를 한다는 점에서 남성들의 페밍아웃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새 페미니즘 강의를 듣는 남성 수강생은 예전보다 크게 늘었다. 손희정 연세대 젠더연구소 연구원은 “페미니즘을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남성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그냥 호기심 차원이 아니라 페미니즘의 문제의식에 적극 동의하고 호응도 크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페미니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남성 엘리트들이다. 페미니즘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상식선’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언론고시 준비생 사이에도 페미니즘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남성 페미니스트 대표주자로는 우선 성평등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기 전부터 “양성평등이 한국 정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설파해온 김형준 명지대 교수를 포함해 1995년부터 남자 대학교수 중 유일하게 한국여성사 교양강의를 개발하고 강의해온 주진오 상명대 교수, 인문학 프로젝트 ‘엄마 인문학’을 진행한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 페미니즘 전도사로 나선 서민 단국대 교수 등을 꼽을 수 있다.   ‘메갈 논쟁’ 이후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나도 메갈리안”이라는 칼럼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김명인 인하대 교수도 “근래의 페미사이드(여성살해)라 부를만한 사건들의 연속을 통해, 더 이상 이 억압과 고통을 감내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여성들의 적극적 행동을 통해 내 안의 가부장, 내 안의 남근주의, 내 안의 미소지니(여성혐오)가 새삼 소스라치게 재발견됐다”고 고백했다. 정희준 동아대 교수는 “양성평등은 여성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권력을 거머쥔 남성들이 이뤄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지난 5월 22일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5?17 페미사이드(여성살해)’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를 추모하는 시민이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해외 리더 중에도 페미니스트 선언을 공개적으로 한 이들이 적지 않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페미니스트다. 그리고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수차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초 잡지 ‘글래머’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단순히 대통령일 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라며 “성차별이나 성적 고정관념에 대항하는 싸움에 동참하는 것은 남성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남성들의 ‘페밍아웃’은 여성신문과 유엔여성(UNWomen)이 함께하는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ForShe)가 확산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남성이 함께 하는 여성운동’인 히포시 지지를 선언하는 남성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김경집 전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성평등은 보편적 가치”라며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으로 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본보에 ‘서민의 페미니즘 혁명’을 연재 중인 서민 교수는 “나는 메갈리아가 생기자마자 열광했던 사람”이라며 “남자, 여자가 함께 잘 살자는 것이 페미니즘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남학생들에게 여성학을 가르쳐야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성 페미니스트 중에는 가부장제 사회의 권위와 권력에 반대하고, 반권위주의를 실천하려는 의지로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고,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억압 받아 힘들었다고 여겨온 남성이 자신의 고통을 설명하기 위한 언어로 페미니즘을 찾는 경우도 있다. ‘남성다움’의 신화 속에 갇혀 있는 남성들도 실은 피해자였던 것이다. 남성성이라는 십자가를 벗어버린 이들을 위로하는 페미니즘이 2016년에 새롭게 주목 받는 이유다.   페미니즘은 여성 해방뿐 아니라 다양한 성의 해방을 지향하기 때문에 남성도 충분히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 물론 남성 페미니스트 중에는 일부 “오빠가 페미니즘을 알려주마”라면서 맨스플레인(mansplain)을 하려는 사람도 있다. 맨스플레인과 페밍아웃의 차이점은 남성들이 자신의 위치와 지위를 성찰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 교수는 “다만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면 상당히 진보적인양 착각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페밍아웃이 보혁 갈등처럼 보수와 진보 대결 구도로 가서도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6/08/17

  • 남성이 함께 하는 여성운동… 여성신문 히포시 페이스북 리뉴얼

      여성신문, 유엔여성이 함께 하는 성평등 운동 ‘히포시’ 캠페인   페미니즘 서적, 연극 티켓 선물이 팡팡! 리뉴얼 기념 이벤트 참여하세요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히포시코리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wnheforshekr)이 리뉴얼돼 새롭게 선보였다. 본보는 유엔여성(UnWomen)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한국에서 히포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히포시(HeForShe, 여성을 위한 남성)는 남성이 함께 하는 여성운동이다. 유엔 내 여성 권익 총괄기구인 유엔여성의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남성들이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유엔여성 친선대사로 위촉된 배우 엠마 왓슨이 이끌어온 캠페인으로 유명하다. 히포시 공식 홈페이지(www.heforshe.org)에 접속하면 전 세계의 히포시 참여도를 볼 수 있다. 지도에서 국가 색깔이 밝을수록 참여도가 높고 어두울수록 참여도가 낮다. 독일, 브라질, 케냐 등 세계 각 국은 히포시 페이스북을 개설해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각 국 페이스북에선 참가자들의 인증 사진과 함께 성평등 정책과 영상도 공유하고 있다. 여성신문 히포시코리아 페이스북에는 히포시 캠페인 지지를 선언한 남성들의 인증 사진이 업로드돼 있다. 그동안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유력 정치인과 공공기관장, 경제계 명사, 연예계 스타가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남성 공직자들과 함께 잇따라 지지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히포시 선언을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 문형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국무위원과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등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이 히포시 선언에 동참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본보는 7월 12일 서울 마포구 아현산업정보학교에서 ‘히포시틴즈(HeForSheTeens)’ 발대식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히포시 캠페인이 10대 학생들에게 확대됐다. 본보는 올 하반기부터 13∼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성평등운동에 돌입한다. 또 ‘히포시키즈’(초등학생) ‘히포시유스’(대학생) 캠페인도 본격화할 구상이다. 본보는 히포시코리아 페이스북 리뉴얼을 기념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페미니즘 서적, 연극 티켓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연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히포시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에 직접 찍은 히포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리고 #HeForShe를 태그하면 된다. 문의: 02-2036-9240, wnews1@womennews.co,.kr

    2016/07/29

  • 전남도 ‘히포시’ 지지… 이낙연 지사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 여섯째), 임명규 도의회 의장(왼쪽 일곱째), 도의원들이 최근 도청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히포시’ 캠페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전남도   “성평등은 인간의 기본 권리” 이 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히포시 지지 선언 “성평등 도정 펼치겠다” 전남도가 최근 도청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신문이 주관하는 ‘히포시’ 캠페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히포시를 지지하며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성평등이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믿는 남성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성차별과 성폭력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남녀가 함께 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라는 주제로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여성계 지도자, 시군 여성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옆 1층 윤선도홀에서는 부대행사로 20여 개의 여성 창업과 마을기업 제품을 전시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일과 가정이 양립돼야 가족이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해야 경제 성장도 이뤄진다는 의미로 일·가정 양립을 행사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 전문가 초청강연이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온 유공자 3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이낙연 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권욱·이장석 도의회 부의장, 배종범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곽영채 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철홍·박현호·문행주·정영덕·김광준·김탁·강성휘·김효남·우승희 도의원이 히포시 지지 선언을 하고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양성평등을 막는 사회적 장벽을 철폐하고 여성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보육시설 다양화와 남자 육아휴직 확대를 추진하고, 여성 취업을 늘리겠다.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6/07/28

  • 10대도 ‘히포시’… “학교서 양성평등 실천해야죠”

    ▲ 12일 서울 마포구 아현산업정보학교에서 열린 히포시틴즈 발대식에서 1∼3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서명한 히포시 사인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히포시 캠페인 10대로 확산 양성평등운동 초중고 불붙어   히포시틴즈 캠페인 시작으로 히포시키즈, 히포시유스 본격화   방 교장 “시도 교육청서 지원해야… 일선 초중고로 확산되길 기대” 여성신문이 유엔여성(UNwomen)과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이 10대 학생들에게 확대돼 양성평등운동이 초중고생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본보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현산업정보학교에서 ‘히포시틴즈(HeForSheTeens)’ 발대식을 가졌다. 본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13∼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성평등운동에 돌입한다. 또 ‘히포시키즈’(초등학생) ‘히포시유스’(대학생) 캠페인도 본격화할 구상이다. 공립고인 아현산업정보학교는 히포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학교 차원에서 양성평등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방승호 교장은 “10대 학생들이 양성평등 공부를 하지만 다소 형식적이라 아쉬움이 많다”며 “아이들에게 딱 와닿는 교육을 못해준다는 안타까움이 컸는데 오늘 히포시틴즈 첫 행사에 참여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방 교장은 “전국의 시도 교육청에서 히포시틴즈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며 “일선 초중고로 캠페인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 학생들이 히포시 사인지에 양성평등 관련 메시지를 쓰고 사인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 서울 아현산업정보학교에서 열린 히포시틴즈 발대식에서 1∼3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서명한 히포시 사인지를 들고 자리를 함께 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날 발대식에는 일부 교사들과 함께 1∼3학년 남학생 1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본보 히포시 캠페인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유엔여성 친선대사인 배우 엠마 왓슨의 히포시 연설 동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히포시틴즈 스피릿’을 낭독하며 ‘히포시 정신’을 되새겨보기도 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한 후 “평화로운 양성평등 만들기 파이팅!”(최주원군) “한 마음 같은 생각”(이준혁군) “모두가 행복해지는 양성평등”(방 교장) ”그녀는 바로 나다”(박성희 교사) 등의 메시지를 썼다. 정승우 아현산업정보학교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데 사회에 나오면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다니 이해하기 어렵다”며 ‘양성평등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쓰고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했다. 정군은 “학원 친구들에게 히포시 캠페인 참여를 권유하고 페이스북에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히포시틴즈 스피릿’은 히포시 운동을 일상 속 의식변화 캠페인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계 관계자들이 만들었다. 모두 7계명으로 이뤄진 ‘히포시틴즈 스피릿’은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이영희 탁틴내일 상임대표, 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 이경아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사, 이재영 서울 중동고 교사, 박유선 경기도 의정부 금오중 교사가 공동 제작했다. 이재영 교사는 “10대 남학생들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성인으로 자라나고, 양성평등한 사회로 바꿔주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히포시틴즈 스피릿’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히포시란 직역하면 ‘여성을 위한 남성’을 뜻한다. 유엔 내 여성 권익 총괄기구인 유엔여성의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남성들이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한국에선 여성신문이 ‘히포시 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다.  

    2016/07/19

  • “남성 페미니스트 되겠다” 히포시 열풍, 전국으로 확산

    ▲ 충남도여성대회 주요 행사로 치러진 히포시 캠페인을 마친 후 안희정(오른쪽 둘째) 도지사와 김화중(오른쪽 셋째)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자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남도   “성평등 향해 행동을” 충남도, 서울 강동구 자치단체 히포시 선언 여성신문이 지난해 5월 시작한 성평등 연대운동 ‘히포시’(HeForShe)가 2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도는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도청 외벽에 ‘히포시’ 펼침막을 걸어 도민들의 관심을 끈데 이어 5일 논산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2회 충남도 여성대회에서 히포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안 지사는 “우리는 인류-사람으로서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며 “성평등을 향해 함께 행동하자”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도 8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히포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여성과 남성 모두 귀한 존재”라며 “캠페인 취지가 좋아 양성평등주간 주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구시교육청 공무원 14명이 히포시 선언을 하는 등 성평등 운동이 전국에서 거세게 불붙고 있다.

    2016/07/17

  • “남녀 모두 행복한 양성평등 시대로” 서울 강동구 히포시 캠페인 참여

    ▲ 강동여행포럼 회원들이 히포시 캠페인을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였다.   ©강동구청   이해식 구청장 “여성과 남성 모두 귀한 존재… 서로 존중하는 ‘양성평등 강동’ 만들겠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8일 오후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히포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양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강동여행 포럼 회원들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해식 구청장은 “히포시 캠페인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유엔여성의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라며 “캠페인 취지가 좋아 양성평등주간 주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여성과 남성 모두 귀한 존재”라며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강동’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동구는 히포시 캠페인뿐 아니라 양성평등 실현에 큰 역할을 해온 유공자 표창 수여, 김난도 서울대 교수 강연회, 여성안전사업 홍보, 반반(일?가정양립) 사진 전시회, 성매매·성폭력 캠페인 등을 열었다. 이와 함께 강일·암사·성내 3개 구립도서관에서 ‘강한 그 이름, 여자’ ‘어린이 대상 양성평등특강’ 등 전시와 강좌를 진행 중이다.

    2016/07/17

  • “양성평등 사회는 인간의 이름으로 사이좋게 살아가는 사회”

    ▲ 충남도여성대회 주요 행사로 치러진 히포시 캠페인을 마친 후 안희정(오른쪽 둘째) 도지사와 김화중(오른쪽 셋째)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자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 여성대회서 안희정 지사 등 히포시 선언 안희정 지사가 ‘히포시’ 선언 후 “‘남녀가 함께하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지난 5일 논산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2회 충남도 여성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양성이 평등한 사회는 생물학적 외형과 구조를 뛰어넘어 인간의 이름으로 사이좋게 살아가는 사회다. 충남도는 올해를 양성평등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특히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를 한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공통의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성대회는 도내 여성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가 함께하는 행복한 충남’을 슬로건으로 기념식, 특강,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여성헌장 낭독, 공로패 수여,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히포시 퍼포먼스 등이 열렸다. 충남도는 특히 히포시 퍼포먼스를 통해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을 위한 남성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 수십 년간 교육·정치 분야에서 형식적인 성차별은 상당히 해소됐다”며 “더 깊은 부분에서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과제는 출산과 육아의 문제”라며 “남성이 열 달 배부를 수는 없지만 출산과 육아의 전 과정에 공통의 책임을 가져야 하며, 여성의 사회적 부담도 사회와 국가가 함께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여성대회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일·가정 양립 사진전과 ‘양성평등, 나도 한마디’ ‘당당한 나의 이름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201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