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 뉴스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

  • 전영호 팔공신협 전무, 히포시 캠페인 동참

      “권리나 평등의 문제가 사회전반에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며 우리 조직도 직원들과 형식과 내용을 함께 만들며 성평등을 실천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과 직원들의 상당수가 여성이고 아내와 두 딸로 인해 성평등은 언제나 기본이죠. 아들에게도 성평등사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윈윈할 때 시너지효과가 더욱 커지니까요. 그동안 인권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불평등은 존재합니다. 제 아이들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성차별을 겪지 않도록, 사회전반에 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히포시(HeForShe)'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전영호 팔공신용협동조합 전무(사진)가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고 포부를 밝혔다. 팔공신협 본점은 대구시 동구 아양로 큰길가에 있다. 주변에는 재래시장과 상가, 식당들이 즐비하다. 팔공신협 출범과 함께 한 전 전무는 지역사회에서 신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은 ‘소통’과 ‘신뢰’라고 생각하며 활동해왔다. 시장상인과 상가,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신협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상호존중이 없으면 신뢰를 쌓아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교육과 문화, 복지를 요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조합원들과 생각을 나누고 받아 이를 토대로 열심히 만들어 나누었다. 아동,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상인 등 프로그램 대상의 폭도 넓혔다. 여성조합원을 위한 문화 강좌는 2007년 개설해 12년째 운영 중이며, 전국 신협 중 유일하게 대학생들을 위한 '팔공신협 대학생 일일 체험행사’도 매년 연다. 약 20명의 남녀대학생에게 신협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본점 옆 주택을 매입하여 조합원과 직원들을 위한 공간 ‘팔공 숲’을 마련했다. 책도 읽고 차도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와 갤러리를 운영하는데 청각장애인 여성을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지난 5월에는 4년째 지역아동센터와의 멘토링 사업으로 우수조합에 선정되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표창을 받았다. 그밖에도 장애복지사업, ‘팔공신협두손모아봉사단’, ‘위아자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가게' 등을 운영해오고있다.       1996년 10월 문을 열 당시 100명이었던 조합원 수가 지금은 1만2천여 명으로 늘어났고 3개의 지점(동구청역지점, 반야월역지점, 율하역지점)과 11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조합, 18년 연속 흑자 등의 성과를 냈다. 소통과 신뢰가 토대가 되었을 것이다. "주변을 살펴 도움이 좀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해 우리 신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개인의 특성이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가긴 하지만 여전히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어요.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여성과 장애인, 그리고 비조합원을 채용한 것입니다. 금융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대학생들에 대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어요. 신협과 대학생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합원과 함께하는 신협의 특성, 서로의 참여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보자는 의미를 담았지요. 히포시 캠페인도 이러한 맥락에서 동참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이다 보면 차별이나 폭력이 없는 사회,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8/26

  • 직장·학교·가정에서 시작한 성평등 운동 “의미있는 변화 만들어요”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 성평등 의식 담아낸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 유튜브 ‘여성신문TV’로 공개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는 히포시(HeForShe) 운동을 통해 성평등 의식을 갖추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리얼 체인지 히포시’ 영상을 유튜브 채널 ‘여성신문TV’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리얼 체인지 히포시‘는 일상에서 작지만 진짜 변화를 뜻하는 ‘리얼 체인지’가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와 나의 가족, 친구, 동료와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성평등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얼 체인지 히포시는 국내 히포시 캠페인 사례를 수집해 3분 내외의 영상으로 ‘직장 편’, ‘학교 편’, ‘가정 편’ 총 3편으로 제작됐다.     ‘직장 편’은 유아용품과 여성용품 등을 생산하는 유한킴벌리에서 촬영했다. 지난해 ‘올해의 히포시 리더’ 수상자인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가 적극 협조했다. 유한킴벌리 직원인 유란 사원은 직장 내 성평등에 대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같은 제도는 어느 회사에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내 분위기와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 편’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인 이우고교 학생들을 만나 학교에서 이뤄져야 하는 성평등에 대해 다뤘다. 3학년 전수현 학생은 "성교육이 단순히 성기에 대한 교육이 아닌 사람과의 매너를 지키는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 '여자가 조심해야지'가 아닌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라는 것을 가르쳐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가정 편’에서는 부부가 가사와 육아에 함께 참여해 성평등을 만들어가는 가정을 그렸다. 박지연씨는 “가사는 돕는 것이 아닌 우리가 같이 해야 할 일”이라며 “서로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나눠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남성들에게 성평등에 대한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캠페인을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여성신문이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 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의 02-2036-9220.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8/02

  • 2016 일가정 양립 워킹 패밀리 서밋: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워킹 패밀리

    일가정 양립 워킹 패밀리 서밋: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워킹 패밀리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정책 지원, 기업의 실천, 가정에서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 육아 참여와 육아휴직, 둘째 이상 자녀 출산으로 저출산 극복, 여성과 남성 커리어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여성가족부, 여성신문 후원으로 본 서밋을 개최하며 정책전문가, 주한 각국 대사, 기업, 워킹맘과 워킹대디 등이 참여해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여성가족부, 여성신문 후원으로 조사기관 아이알씨와 함께 10월 전국의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워킹패밀리, 맞벌이 부부 남녀 총 600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족, 행복합니까?’를 주제로 맞벌이 가족의 일가정양립, 행복에 관한 설문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워킹패밀리는 행복할까? 대한민국 맞벌이 가족은 ‘워킹패밀리,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7점 이상으로 53.2%가 비교적 행복하다는 답을 했다. 자녀가 1명 일 때 보다 2명 일 때 각각 19%와 22%가 비교적 행 복하다고 답해 미세한 차이를 보였고 주당 근로 일수가 4일 이하 일 때 45.4%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행복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이 있어서,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고 있어서, 친정엄마와 함께 살 수 있어서’ 등 54.1%가 첫 번째로 가족의 사랑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내삶에 만족한다, 소소한 행복이 있다. 희망이 있다’ 등 3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47.7%가 ‘급여가 적어서, 대출금 때문에, 노력에 비해 삶의 질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 아이들 키우기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등 경제적 이유를, 19.9%가 ‘아이들 돌보기,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 독박육아, 쉴 틈없는 일상, 음주 회식이 많아서 ’ 등으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들었다.   5월에는 1만 명이 모이는 여성마라톤과 Seoul Working Families Summit 2016 연계 홍보부스 운영을 진행했고, 일가정 균형에 관한 유명인사 코멘트 전시(미셸 오바마, 셰릴 샌드버그 facebook COO,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여성신문에 인터뷰 주한 대사 기사 발췌문 (유럽연합 대표부의 Gerhard Sabathil 대사 및 Ireland Aingeal O'Donoghue 대사)“나는 기꺼이 ~~ 한다” 아빠의 약속 이벤트 진행하며 서울 워킹 패밀리 서밋 2016 안내문 배포했다.   남성 육아 참여 확대와 워킹맘 & 대디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주한 스웨덴 대사, 주한 아일랜드 대사, 주한EU 대사 등이 참여하는 서밋을 개최했으며, 정책전문가, 연구자 등이 제안하는 일가정 양립 / 워킹맘, 워킹대디의 현실을 논의했다. 일가정양립을 위한 선결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워킹패밀리 서밋을 개최했다.     ** 2016년 ‘워킹패밀리 포럼’ 진행일정 **     **관련기사 확인하기** 여성신문 1393호 맞벌이 가정, ‘행복할 권리’를 말하다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550   여성신문 1413호 “일하는 가정, 행복합니까?”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234   여성신문 1414호 “굿워킹맘 아닌 행복한 워킹패밀 리가 되자”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210   여성신문 1417호 “일하는 엄마가 자랑스럽다”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952

    2019/07/24

  • 2015 워킹대디 쇼퍼런스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최근 육아에 적극 참여하려는 남성들은 늘고 있지만 ‘아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은 여전히 적다. 2014년 남성 육아휴직자가 2013년에 비해 53% 증가했으나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은 4.5%에 불과하다. 아빠 육아휴직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일·가정양립이 행복한 워킹대디(워킹패밀리)’ 해법을 찾고자 한다. (* 워킹대디 : 자녀 연령이 초등생 이하인 육아중인 워킹대디)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여성가족부, 여성신문 후원으로 지난 7월 전국의 8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워킹대디 육아휴직 실태조사’를 결과 남성 육아휴직을 사용한 워킹대디는 100명 중 8명에 불과하며,(8.8%) 반면 향후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82.4%로 높게 나타났고 육아휴직 사용 기간도 평균 4개월이었다. 이번 조사는 일하는 아빠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실태 및 남성 육아휴직 사용 시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워킹대디가 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절반가까이가 직장 분위기상 육아휴직 사용이 어렵다고 답했다. (48.1%) 그 다음으로 24.9%가 직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가능 하다고 답했고, 수입 감소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답한 응답은 16.1% 였다.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유연근무제/육아휴직 이용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가 82.8%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경영진의 가족친화경영필요성 인식’이 81.0%로 지적됐다. 그 다음으로는 ‘정시퇴근제 전면 실시’가 79.41%, ‘남성 육아휴직 장려기업에 인센티브 제공’이 79.1%, ‘일·가족 양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77.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아관련 제도 중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에 관해 잘 알고 있다는 85.5%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 데 반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의 인지도는 51.6%로 낮게 나타났다. 회사에서 육아관련 제도들을 얼마나 잘 사용할 수 있는가에 있어서도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각각 33.4%, 30.3%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다고 응답했으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그 절반 수준인 15.3%에 그쳤으며 ‘거의 사용불가능하다’는 응답도 36.8%나 나왔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이 남성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안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일·가정양립에 대한 사회전반적인 인식변화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홍승아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목할 사실은 응답자의 82.4%가 “향후 육아휴직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응답자의 2/3(76.5%)가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은 바람직하고, 나도 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하고 있어서, 이들의 사용의지를 현실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여건을 조성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킹대디 쇼퍼런스’는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남성과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일과 가정이 행복한 워킹패밀리’ 해법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사업으로 육아가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당연히 함께 해야 하는 일이고 이를 통해 남성과 기업, 사회 전체가 더 행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5회에 걸쳐 쇼퍼런스를 진행했다.      ** 2015년 ‘워킹대디 쇼퍼런스’ 진행일정 **     ** 관련기사보기 ** 여성신문 1353호 아빠에게 ‘아이 키울 권리’를 보장하라 http://www.womennews.co.kr/news/86019#.Vm52IbXUiM8   여성신문 1354호 “넌 진급 안 할 거니?” http://www.womennews.co.kr/news/86219#.VoC6BrXUiM8   여성신문 1355호 “남자도 육아휴직을 해?” http://www.womennews.co.kr/news/86433#.VoC6NrXUiM8   여성신문 1356호 “육아휴직 한 아들 자랑스럽다” http://www.womennews.co.kr/news/86569#.Vm5i4rXUiM   여성신문 1359호 아빠 육아는 평화를 만드는 일 http://www.womennews.co.kr/news/87365#.Vm5nPLXUiM8   ** 행사영상보기 ** 워킹대디 쇼퍼런스 ‘아빠의 꿈’ (영상PALY) https://youtu.be/aU5B7uzGCUc

    2019/07/23

  • 이상락 대구시장 민원보좌관, 히포시(HeForShe)캠페인 동참

    “성평등은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어야 하는 보편적 가치다. 성평등을 추상적으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천해 간다면 성평등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락 대구시장 민원보좌관은 지난 29일 히포시(HeForShe)캠페인에 동참하고 “캠페인의 저변 확대로 '성평등한 대구사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이 고향인 저는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인 문화를 겪으며 자랐습니다. 아버지와 어른들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가부장적인 권위는 제게도 있었겠지만, 공무원인 아내와 결혼하면서 그 권위가 해체된 듯합니다. 둘 다 밖에서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동육아, 공동가사로 이어졌고 사무실에서도 제가 마시는 커피는 제가 회식자리에서 고기 굽는 일도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 흐름에 따라 가족 공동체 안에서, 직장에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어요. 한 세대를 내려가며 전통적인 인식에서 좀 더 나은 사회로 가려면 각계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락 보좌관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7기를 출범하며 민원 보좌관으로 발탁했다. “2015년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한 시장님은 '성평등 문화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기 때문에 캠페인의 연속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 성평등한 대구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 함께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민선 6기를 시작하며 ‘대구만의 여성정책’을 펼쳐 온 결과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던 성평등지수가 2017년 최상위권으로 진입했고 민선 7기에서는 ‘대구형 출산·육아 인사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육아 패러다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임신한 여성공무원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맘(MOM) 케어 오피스’를 오픈했는데 휴식공간이 아니라 업무공간입니다. 민간으로 확대되어 임산부들이 더욱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일상에서 성평등을 위한 작은 참여와 실천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대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히포시(HeForShe, 여성을 위한 남성)'는 유엔 내 여성권익 총괄기구인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이다. 여성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남성들이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으며 유엔여성 친선대사로 위촉된 배우 엠마 왓슨이 이끌어온 캠페인으로 유명하다. 2014년 유엔여성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출범,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는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 실행위원이 히포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치권, 학계, 기업인, 언론계 등 사회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히포시 캠페인을 펼쳐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5년 히포시 지지 선언을 한바있다.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히포시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에 직접 찍은 히포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리고 #HeForShe를 태그하면 된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7/19

  • KBS성평등센터·이사회, 히포시 선언 동참

    KBS성평등센터와 이사회가 히포시(HefForShe) 선언에 동참했다. 이윤상 KBS성평등센터장과 김봉만 성평등센터 팀장, KBS 이사회 일부인 김상근(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 이사장, 강형철(숙명여대 교수), 김경달(네오 터치포인트 대표), 김태일(영남대 교수), 박옥희(한국여성재단 이사) 이사는 15일 KBS성평등센터에서 히포시 서약을 했다. 히포시는 남성들에게 성평등 참여를 촉구하는 UN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남성들의 지지를 바라는 운동이다. 2014년 UN 여성에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KBS성평등센터 업무 진행 내용과 히포시코리아 스피릿 내용을 공유했다. 스핏릿 내용에는 ‘여성과 남성은 인간으로서 동등한 가치를 지닌 귀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원칙이 적용될 것을 지지한다’ 등 10가지 실천 사항이 있다. 이날 히포시 선언은 김태일 이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태일 이사는 여성신문 젠더위원회 출신으로 2017년 히포시 선언에 동참했다. KBS는 지난해 7월 언론사 최초로 성평등센터를 출범하고 올해 4월 ‘성평등 기본규정’을 마련했다. 성평등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성평등 문화확산,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조사 및 처리, 임직원의 성평등의식 제고 등을 담았다. 이윤상 성평등센터 팀장은 “방송사가 남성중심적인 조직인데 히포시 선언을 해준 이사님들이 저희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공·사 모든 영역에서 성평등을 위한 실천을 담보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5/30

  • 1만명 달리기 축제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5월 첫 주말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 웃음꽃이 가득 폈다. 2019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열린 4일 오전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 친구, 가족, 동료들과 함께 참여한 1만 여명의 시민들이 걷고 달리며 성큼 다가온 초여름을 만끽했다. 여성신문(대표 김효선)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여성가족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가 후원한 여성마라톤대회의 이번 슬로건은 ‘손잡고 런(RUN), 다 함께 해피(HAPPY)’다. 여성마라톤대회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매년 5월 열린다. 누구나 부담 없이 하늘공원 4.5km 걷기코스, 마라톤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뛸 수 있는 5km 코스와 한강의 강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릴 수 있는 10km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걷기 코스는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하늘고원 산책로를 지나 되돌아온다. 5km 코스는 메타세콰이어길을 돌아온다. 10km 코스는 난지 지구를 지나 한강변을 왕복한다.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는 개회사에서 “모든 다양한 가족이 행복하길 바란다. 모든 사람의 평화를 기원한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즐기시길 바란다”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렇게 한자리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면서 “모든 가족이 행복한 나날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 몸풀기 체조를 마치고 출발지점에 섰다. 오전 9시 30분 카운트다운과 함께 10km 단축마라톤 참가자들부터 레이스에 나섰다. 여성마라톤대회는 환경보호를 위해 폭죽을 터뜨리지 않는다. 대신 금관악기 여성 4인조 밴드 ‘인클래식’의 힘찬 행진곡으로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5km, 4.5km 참가자들이 차례로 출발했다. 특히 4.5km코스에는 늦봄에 만개하는 분홍 겹벚꽃나무가 흐드러져 걸음을 멈추고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5km 코스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펼쳐지자 참가자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청춘의 아이콘’ 4인조 밴드 딕펑스가 인기곡 ‘비바 청춘’을 비롯해 ‘스페셜’ ‘한강에서 놀아요’ 등의 곡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멤버 현우는 “진심으로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다음에는 꼭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마라톤 행사와 함께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성평등 운동인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렸다. ‘여성을 위한 남성’으로서 성차별에 반대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히포시 코리아 주제곡 ‘히포시송(부제 : 나는 히포시)’에 맞춰 히포시 홍보대사와 참가자들이 함께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이 열렸다. 5월11일 ‘싱글맘의 날’을 앞두고 캠페인도 마련됐다. 해외 입양인 출신으로 구성된 ‘B-Boy Ben과 친구들’이 수준높은 비트박스와 비보잉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한부모의 행복 추구권과 아동을 안심하고 기를 수 있는 권리를 알리는 날이다.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엄마가 가난하다고 입양을 보내야 할까요? 엄마 나이가 어리다고 입양을 보내야 할까요?”라며 “모든 엄마가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는 “미혼모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누구라도 아이를 스스로 키울 수 있는 안전한 사회, 편견과 낙인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축복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위력성폭력 끝장내자’ 스티커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성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은 동일임금의날 캠페인을 열어 우리 사회의 성별임금격차 문제를 알렸다. 노동현장에서의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노총 서울본부여성위원회는 이날 친목을 다졌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알리는가 하면 장출혈성대장균 햄버거를 유통한 한국맥도날드 등과 싸우고 있는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국내 최초 여성학과인 이화여대 여성학과,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참석했던 여성단체모임도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상록야학중·고등학교는 학생 사십 명이 마라톤에 참가하고 현장에서 백일장을 열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출연하는 배우 김경민과 김소향, 장향희도 걷기 코스에 참여했다. 장향희는 “여성들의 지구력과 끈기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라고 했다. 특히 식전 행사로 펼쳐진 대한태권체조협회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에 참가자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 밖에도 한돈소비촉진시식회, 포토존, 일자리부르릉버스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가 이어졌다. 루시드프로모·PAT·파나소닉 등 기업들은 별도로 포토존을 꾸며 참가자들에게 사진을 찍어 인화해 주거나, 사진을 SNS 등에 올리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 경품은 추첨을 통해 뮤지컬 엑스칼리버 관람티켓, 오레스트 발마사지기·LED스탠드조명, 파나소닉 스팀사우나 등이 푸짐하게 제공됐다. 한편, 이날 10km 여자부문 1위는 미스코 이노씨(일본)가 차지했다. 2위는 이선영씨, 3위는 김영아씨에게 돌아갔다. 10km 남자부문 1위는 김의영씨가 거머쥐었고, 이어 배준범, 이안 매코빌리씨(호주)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5km 여자부문 1위는 오현희씨, 2위 주혜영, 3위 맹은아씨, 5km 남자부문은 김동현씨가 1위, 최영만씨 2위, 문희철씨가 3위를 기록했다. 마라톤 코스 남녀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권미혁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백미순 한국여성단연합 상임대표, 서은경 윈문화포럼 대표,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이정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회장, 이정희 BPW KOREA 회장,  임인옥 (사)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이사,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협회장,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한동규 서울시약사회 회장, 홍인숙 독립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5/13

  • [2019 여성마라톤대회] “성평등한 세상 왔으면”… ‘히포시’ 서명한 남성들

    “회사 내 진급에서 남성과 여성이 평등했으면 좋겠습니다.”(마라톤 참가자 김영준씨) 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19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는 히포시(HeForShe) 부스가 운영돼 남성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가족이나 연인, 딸 등과 부스를 찾은 남성들은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히포시 사인지에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을 서명했다. 부스 앞에는 히포시 캠페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배너판과 인증샷 장소가 마련됐다. 사람들은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을 하고 인증샷을 찍느라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히포시 로고와 ‘HeForShe’라고 써진 스티커를 자신의 팔이나 손등에 붙이기도 했다. 히포시는 남성들에게 성평등 참여를 촉구하는 UN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남성들의 지지를 바라는 운동이다. 2014년 UN 여성에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히포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을 한 남성들은 성평등한 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내,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현장을 찾은 남성 유창용씨는 “여성이 성폭력에 취약한데 나라 정책으로 막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신지한씨는 “회사에서 남자와 여성이 똑같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성들의 히포시 캠페인 지지도 이어졌다. 반려견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송미경씨는 “남편도 가사를 많이 참여해 오늘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히포시 캠페인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히포시 사인지’에 서명한 인원은 여성과 남성을 합쳐 900여명에 이른다. 이날 마라톤 시작에 앞서 히포시 코리아 주제곡 ‘히포시송’(부제: 나는 히포시)에 맞춰 춤을 추는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모습이었지만 신나는 리듬에 이내 율동을 적극적으로 따라하기 시작했다.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2019/05/13

  • “남녀 차이가 조직의 힘”…성평등 새긴 한국노총

    한국노총 29일 ‘히포시 세미나’ 개최 김주영 위원장 등 90여 명 참석 “히포시 의미 되새기고 실천다짐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해달라” 주문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 히포시(HeForShe) 세미나’ 후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나의 히포시 액션’을 들고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남녀 차이를 이해하고 그 차이를 조직의 극대화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초청해 ‘한국노총 2018 히포시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노총 6층에서 열린 세미나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간부와 조합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김주영 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노총 지도부에 여성 상임부위원장제를 만들었다. 여성 관련 사업에 예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여성 활동 역량강화와 성평등을 위한 각종 토론회와 젠더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남성 인력이 여성을 이해하고 조금 더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를 맡은 조은정 박사(소비자학)는 남녀가 생각과 가치관, 성향 등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성공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성 편중 기업에 여성들이 적절하게 배치하면 기업의 강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히포시(HeForShe) 세미나’가 열려 여성신문 조은정 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참석자들은 남녀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인력 배치 및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참석자들은 세미나가 끝난 뒤 '내일부터 할 것 세 가지'와 '내일부터 하지 않을 것 세 가지' 등 ‘히포시 액션’ 계획을 작성하고 발표했다. 한 남성 조합원은 “내일부터는 여직원들에게 심부름을 시키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 조합원은 “커피는 직접 타서 먹겠다”라고 다짐했다. 정란홍 충남·세종지역본부 여성국장은 “히포시가 궁금해서 참여했다. 남성들이 여성들과 같이 살아가면서 적합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알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KEB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세미나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내용이었다. 남성들에게 성평등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그러나 성평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히포시 세미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남성 중심 노동 운동에 많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노총이 많은 사람을 포용해야 한다. 우리 사회 다방면에서 성 격차가 있다. 성평등은 주요 어젠다로 삼아야 할 당면과제가 됐다. 국제노동흐름을 볼 때 성평등 및 여성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의제설정을 미룰 수 없다. 히포시 의미를 되새기고 각자 실천다짐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 히포시(HeForShe) 세미나’가 열려 조합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는 “성평등은 여자만을 위한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적용돼야 하는 보편적 가치다. 사소한 것부터 고쳐나가자. 한국노총이라는 큰 조직에서 시작하는 작은 변화는 대단할 거다”라고 말했다. 히포시(HeForShe)는 남성들에게 성 평등에 대한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유엔 여성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2015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만들어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18/12/06

  • “히포시 통해 성평등한 노조로 거듭나야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인터뷰 노동계 최초로 히포시(HeForShe) 세미나 개최 노조에 먼저 성평등 문화 확산 필요 의식 “히포시 세미나 시작으로 조직문화 개선 노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히포시 세미나를 첫 시작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노총에 조직돼 있는 100만 조합원뿐만 아니라 미래 조합원의 요구를 파악해 노동운동 환경을 변화시키는 일은 노조운동조직을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조에 ‘성평등 물결’이 흐르고 있다. 노동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여성 일자리 확대와 여성일자리 질 개선, 남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노조가 먼저 성평등 문화 안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지난달 29일 노동계 최초로 ‘한국노총 히포시(HeForShe) 세미나’를 연 이유다. 간부와 조합원들 먼저 조직 내에서 성평등을 실천하고 좀 더 부드러운 인식을 줄 수 있는 노조로 거듭나겠다는 생각이다. 한국노총의 올해 핵심 사업과제인 200만 조직화 사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육이다. 29일 만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국민인식조사 결과 노조를 남성적이고 투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노동조합에 대한)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성평등한 노동조합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히포시 세미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올해 초 여성신문과 공동으로 일반 국민 1200명으로 대상으로 한 ‘노동조합 및 노조활동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응답자들이 ‘강하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10년 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노조의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은 62.9%로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초 취임 후 직장 내 성평등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퍼진 ‘#미투’(나도 말한다) 운동의 영향을 받아 성희롱·성폭력 없는 평등 일터 만들기 공동 캠페인에 전 조직이 동참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노동자대회에서도 집회에 모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초에는 ‘평등단체협약’을 마련해 노동조합이 주도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활동을 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한국노총이 이번 히포시 세미나를 연 것도 남녀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평등 인식을 조직 내 확산하기 위해서다.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여성신문을 만났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국노총이 개선해야 할 점도 있다. 현재 노동조합의 의사결정기구기인 정기대의원대회나 중앙위원회에 참가하는 여성대의원 비율과 여성중앙위원 비율은 2017년 기준 각각 13.9%, 12.1%에 그치고 있다. 한국노총의 여성조합원 비율(16.5%)보다 낮다. 한국노총은 2006년부터 여성할당제 규정(대의원 및 중앙위원 비율 30% 이상)을 시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여성대표성이 낮은 건 그만큼 여성대표자들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낮은 여성대표자 수를 떠나 해당 조직에서 여성간부를 조직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키우는 게 중요하고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매년 조직에 여성할당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여성할당제의 실효성을 위해 여성할당제 이행을 위한 조직적인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결의를 모으기 위한 계획에 있다. 김 위원장은 여성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남녀 임금 격차와 여성 일자리 개선 등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여성을 저임금 인력으로 활용한 정책이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여성에게만 가사와 육아라는 이중노동을 전가한 채 고용이 불안정하고 임금이 낮은 파트타임 일자리를 정부가 나서서 늘려온 측면이 있다. 여성이 고학력화되고 있지만 결혼·출산 등 경력단절을 겪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선진국처럼 정부가 나서서 남녀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성별 임금공시제를 예로 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성별 임금공시제는 고용주가 임금을 성별별로 공시해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미투 운동이 직장 내 성 인식 문화의 전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펜스룰’처럼 여성을 배제하면 안 된다. 스스로 조심해야 하고 직장 내에서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한국노총에서도 성평등을 위해 많은 교육을 하고 있다. 남성들도 많이 참여하게 하고 있다.”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약력 △1961년 경북 상주 출생 △원광대 전기공학 학사, 건국대 산업대학원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 △1986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2002년 4월~2014년 3월 한국전력노조 위원장 역임(4선)△2003년 3월~2017년 1월 한국노총 부위원장 △2017년 2월~ 한국노총 제26대 위원장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