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 뉴스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

  • [히포시 액션] ‘새로운 여성운동’ 공부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히포시(HeForShe) 운동’이란, 성불평등 문제에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운동으로, 유엔여성(UN Women)이 2014년 7월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이다. ‘히포시 액션(HeForShe Action)’은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구체적인 남성의 행동과 제도를 말한다. 주변에 히포시 액션을 실천하고 있거나 소개하고 싶은 제도가 있다면 이메일(lhn21@womennews.co.kr)로 제보하면 된다.   ▲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52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혜화역 집회’ 특강 마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최근의 여성운동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넉넉히 갖도록 하겠다”면서 ‘혜화역 집회’에 대한 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강연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권 원장은 최근 혜화역 집회 참여자들의 특징과 대규모 집회의 요인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여성운동이 종래와 다른 차원과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여성운동과 관련해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이 총리는 “(여성운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토론해봤자 소용이 없다. 공부부터 해야 한다”며 전문가를 현안조정회의에 초청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18 여성신문 30주년 '내 딸의 더 나은 삶을 약속드립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2018/07/18

  • [히포시 액션] “성 고정관념 허물어요”

    # 위드 히포시 - 도정훈 도원ENS(Electronic Network System air conditioner) 대표 성평등을 어렵게, 혹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남성들도 있다. 성평등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목표가 클 필요도 없다. 아주 작은 깨달음, 사소한 행동, 간단한 언어 등 우리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지만 큰 실천이 중요하다. 여성신문은 2015년부터 유엔여성의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많은 남성을 참여시켰다. ‘# 위드 히포시’는 남성들의 성평등 실천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다. <편집자 주>   ▲ 도정훈 대표   ©도원 ENS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성차별을 배우고 있습니다. 두 아들의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드 히포시에 동참은 기업인으로 남성으로, 아버지로서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정훈 도원ENS 대표는 2세 경영인이다. 도원ENS는 40여 년간 삼성가전제품 도소매, 유통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도원전자와 신성장 동력사업인 (주)도원공조, (주)다원플래닛, (주)다담아이엔씨의 새로운 통합명이다. 1979년 창립이래 1세 경영인인 아버지(도한술)가 삼성전자 가전제품 특히 에어컨 분야에 유통 분야에서 크게 성장했다. 이 분야 전국 매출 1위점이다. 지난해 유통매출만 1000억원을 달성했다. 도원ENS 임직원 40여명으로 6대4 비율로 여성이 더 많다.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일·가정 양립을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회계를 총괄하는 여성 임원 한 분(서경재 상무)은 25년을 근무하면서,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환갑이 넘으셨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다니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십니다. 여성 직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신다고 생각합니다”. 도원ENS는 정시 퇴근을 독려한다. 매주 셋째주 금요일에 도원패밀리데이를 정해 놓고 이 날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을 한다. 생일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해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장려한다. 또 여성 직원이 참석해야 하는 큰 행사가 있으면 남성 직원이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을 가는 것처럼 특별 휴가도 주고 있다. 도 대표는 “여성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역량을 키울 수 있을지 많이 ‘경청’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위드 히포시 동참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7살, 6살인 두 아들 때문이라고 한다. “제가 유치원 다닐 때는 남자 아이는 파란색, 로봇과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하고 여자 아이는 분홍색을 입고 인형만 가지고 놀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아들들에게는 성 고정관념을 강요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놀이부터 남녀가 배려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도 대표는 남성들이 위드 히포시에 적극 동참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포시의 핵심은 남녀가 서로 여유를 갖고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남성의 실천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에게는 히포시가 그 첫걸음입니다.”   <ⓒ 2018 여성신문 30주년 '내 딸의 더 나은 삶을 약속드립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2018/07/17

  • [히포시 액션] 남성의 성평등 참여가 미래 가치 결정한다

    히 포시코리아운동본부-여성신문, 작은 실천 '히포시 액션' 소개 ‘#위드 히포시’ 릴레이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등 오피니언 리더 1천여명 2015년부터 히포시 인증 참여   성평등을 위한 남성들의 작은 실천이더 나은 미래를 만듭니다. 유엔여성(UN Women)의 ‘히포시(HeForShe)'는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전 세계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에 10억명의 남성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이다. 2014년 7월부터 진행된 히포시 웹사이트를 통해 인증 참여하는데 한국의 참여율은 미미했다. 당시(2015년 4월) 동남아시아 국가, 심지어 북한보다 인증 참여가 적었다. 국내에 홍보가 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성평등 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다. 여성신문이 2015년 5월부터 히포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이유다. 여성신문은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www.heforshekr.com)를 조직해 2015년부터 문재인 대통령 등 오피니언 리더 1천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한국형 히포시 가이드인 히포시 스피릿을 발표하고, 10대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히포시 틴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국회를 중심으로 히포시코리아포럼을 발족해, 정부 차원의 성평등 캠페인 지지를 이끌었다.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가 출범시킨 ‘성평등 보이스’도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운동은 여성만의 이기적 주장이 아니다. 더욱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다. 모두를 위한 행복, 모두를 위한 존엄을 목표로 한다. 성평등이라는 보편적 가치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보다 성숙하게 할 것이고, 완전한 사회체제로 만들어낼 것이다. 그것이 미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건 실천이다. 거창한 목표를 내걸 필요도 없다. 아주 작은 깨달음, 사소한 실천, 간단한 언어 등 우리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지만 큰 실천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의 행동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 않으며 어떤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긍정적인 행동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냄으로써 사회전반의 성평등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성신문은 히포시 실천사례를 찾아 소개하는 ‘히포시 액션’을 진행한다. 남성들이 성평등을 위해 작지만 의미있게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또 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의 목소리를 담아 소개하는 ‘#위드 히포시’를 인터뷰를 연재한다.   <ⓒ 2018 여성신문 30주년 '내 딸의 더 나은 삶을 약속드립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2018/07/11

  • “서로에 대한 배려가 성평등 시작점 아닐까요?” 여성마라톤 대회서 울려퍼진 ‘히포시’

    2018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서 ‘히포시 캠페인’ 부스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한 마라톤 참가자들 캠페인 동참 “성평등 사회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관심 필요” ▲ 5일 여성신문과 서울시 공동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18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히포시 캠페인’ 부스가 마련돼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박원순 서울시장, 김태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왼쪽부터)가 자리를 함께했다.   ©노민희 객원 사진기자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서로가 처한 상황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다보면 성평등 사회를 향한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요?”(이태민씨·경희대생) 5일 여성신문(대표 김효선)과 서울시(시장 박원순) 공동주최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18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는 재작년과 지난해에 이어 ‘히포시(HeForShe) 캠페인’ 부스가 마련됐다. 이날 부스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한 마라톤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00여명 가량이 서명지에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고,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히포시’를 외쳤다. 히포시 캠페인은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임을 알리고, 전 세계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유엔여성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히포시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이태민(22·경희대)씨는 “우리사회의 성평등을 위해서는 남성이 지지·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혁적 움직임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다보면 성평등을 이루는 데 한 걸음 다가서지 않을까. 나아가 여성을 비롯해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히포시 홍보대사인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와 김태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둘은 성차별에 반대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히포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곽윤기 선수는 “히포시 슬로건이 ‘여성을 위한 남성’이지 않나. 그러다보니 무엇을 하든 항상 여성분들을 더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게 되더라. 이제는 완전히 습관이 됐다”며 일상생활에서 겪은 변화를 말했다. 이어 그는 “성평등에 대한 이해도도 전보다 높아졌다.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히포시를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남성분들이 히포시를 외치는 날이 오길 바란다. 그렇게 되기 위해 저도 제 자리에서 노력할 것이고, ‘곽윤기’ 하면 ‘히포시’가 생각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태윤 선수는 “히포시 홍보대사가 돼서 영광이고, 이 캠페인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성평등에 기여하기 위해 제 주위에서 성차별적 발언이 들릴 때면 언제든지 제지하고 나서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한 마라톤 참가자들이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노민희 객원 사진기자   이날 행사에는 여성들의 참여도 많았다. 서울시간호사회에서 왔다는 주진희씨는 “히포시 캠페인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렇게 좋은 날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선희씨도 웃으며 공감을 표했다. 히포시 홍보대사인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의 연설 영상을 보고 히포시 캠페인을 알게 됐다는 이들도 많았다. 친구 2명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주혜나(24)씨는 “온라인에서 외국 배우들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을 보고 히포시를 알게 됐다”며 “의미 있는 마라톤 행사에서 국제적인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더욱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딸과 함께 서명에 참여하고 사진을 찍는 남성들도 눈에 띄었다. 꼬마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양손에 손에 서명지를 쥐어 들고 포토존 앞에 섰다.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귀엽다”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중년 여성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 여성은 친구들에게 “히포시 의미를 제대로 알고 서명해야 한다”면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히포시 캠페인의 의미를 묻는 이들도 많았다. ‘여성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남성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듣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 이날 대회장에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히포시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선보인 ‘히포시송’에 맞춰 곽윤기 선수와 참가자들이 함께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 이날 대회장에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히포시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선보인 ‘히포시송’에 맞춰 참가자들이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어 대회장에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히포시 공연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선보인 ‘히포시송’에 맞춰 참가자들이 함께 플래시몹 형태의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부스 참여와 댄스 공연은 영상으로 제작해 히포시코리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히포시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wnheforshekr)에 직접 찍은 히포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리고 #HeForShe를 태그하면 된다. 여성신문 홈페이지(www.womennews.co.kr)에서 ‘히포시’ 캠페인 배너를 누르면 참여 방법을 알 수 있다.

    2018/05/08

  • 여성마라톤에 ‘히포시(HeforShe)’가 울려퍼진다

    유엔여성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ForShe) 3년 연속 여성마라톤 참여 히포시 캠페인 부스 운영, 히포시 인증샷, 히포시 플래시몹 공연 등 쇼트트랙 곽윤기,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 ‘히포시코리 홍보대사’로 함께 해 2017년 여성마라톤 히포시 플래시몹 공연 모습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유엔여성의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ForShe)가 오는 5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함께 한다. 2016년부터 히포시 캠페인으로 여성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는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와 여성문화네트워크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의 성평등지지 선언 참여를 독려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하는 인증샷 참여 코너가 있다. 부스 내 마련된 히포시 로고 타투스티커를 붙인 뒤 인증용 폼보드를 들고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참여자는 히포시 기념품 쿨스카프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리고 공유를 많이 한 사람을 선정해 마스크팩, 노스페이스 배낭, 화장품세트, 뮤지컬티켓 등을 선물도 준다. 올해는 곽윤기 선수(쇼트트랙 국가대표)와 김태윤 선수(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가 홍보대사로 함께 한다. 곽윤기, 김태윤은 히포시 이벤트 홍보와 플래시몹 공연, 걷기 행사 등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곽윤기는 지난해 열린 제17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2017 여성마라톤 히포시코리아 홍보대사로 참여한 이대훈, 곽육기 선수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히포시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에 선보인 ‘히포시송’에 맞춘 안무를 참가자가 함께 참여하는 댄스 공연을 진행한다. 부스 참여와 댄스 공연은 영상으로 제작해 히포시코리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여성마라톤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히포시 코리아 홈페이지(www.heforshekr.com)에 직접 찍은 히포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릴 수 있다. 히포시 홈페이지에서 ‘나도 히포시’ 배너를 누르면 참여 가능하다.  히포시는 유엔 내 여성 권익 총괄기구인 유엔여성(UN Women)이 2014년 부터 전개한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으로 남성들이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여성신문이 ‘히포시코리아운동본부’를 설립해, 히포시코리아 포럼, 히포시 스피릿, 히포시 틴 캠페인 등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히포시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있다. 

    2018/05/01

  • 경상남도 ‘히포시’ 선언 동참 “실질적 성평등 정책 강화”

    ▲ 지난 14일 경상남도 히포시 선언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남도 경상남도가 히포시(HeForShe) 선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유엔 여성(UN Women)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해 온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인 ‘히포시 선언식’이 지난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선언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여성단체, 도민 등 18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식전 행사로 임산부 체험을 하고 히포시 인증샷을 촬영했다. 히포시 서명과 성평등을 상징하는 ‘경남 성평등 평형대’에 사인보드를 부착하는 퍼포먼스, 김정인 다양성관리연구소장의 ‘히포시와 성평등’ 강연도 이어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성별을 떠나 공정한 원칙에 따라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히포시 선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이 경남 성평등 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성평등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남성의 진정한 변화를 통한 실질적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격려하는 운동이다. 지난 2015년 유엔여성 친선대사인 여배우 엠마왓슨의 UN 양성평등 연설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2015년 설립된 히포시 코리아 운동본부 주도로 국회, 지자체, 기업인, 학계 등 참여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 또한 히포시 서명 인증샷을 #HeForShe 태그 후 본인의 SNS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12/26

  • “히포시(HeForShe) 쓰일 필요 없을 때까지 노력하겠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 3인 선정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HeForShe Leader)’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인사본부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평등 확산에 앞장선 리더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이하 좋은기업대상)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이날 좋은기업대상 발표에 앞서 20주년 특별 순서인 ‘올해의 히포시 리더(HeForShe Leader)’ 시상이 진행됐다. ‘히포시’ 캠페인은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전 세계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유엔여성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는 여성신문사가 이런 히포시의 취지를 살려 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 리더를 정치, 행정, 기업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했다. ▲ ‘올해의 히포시 리더’ 정치 부문 수상자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정치 분야에 선정된 박광온 의원은 국회에서 ‘히포시 포럼’을 주최하고 저출산 문제와 여성주거, 여성일자리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등으로 여성 활동을 지원해왔다. 또한 입법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의 실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어렸을 때 느낀 남녀 관계가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최근 사회의 성 문제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우리 안에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로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을 다시 직장에 복귀시키는 것”이라며 “난임 치료와 난임 치료 휴가를 국가가 지원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여성이 아이 낳기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함께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의 히포시 리더’ 행정 부문 수상자인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행정 분야에서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부지사는 성평등과 남성들의 젠더의식 향상을 위해 히포시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상북도의 여권신장에 기여했다. 김 부지사는 “경상북도에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있다. 더 열심히하라는 뜻으로 알고 경북도 내 성평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2010년에 부부명함을 만들었다. 보통 가정에 계신 분들은 명함이 없던 점에 착안해 만들었는데 작지만 의미가 있었다”면서 “양성평등 문제, 히포시 운동은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한목소리로 모아야 제도화되고 정책적으로 바꿀 수 있다. 앞으로도 히포시 운동에 행정기반으로 참여해 선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의 히포시 리더’ 기업 부문에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본부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기업 분야를 대표해 ‘히포시 리더’상을 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는 2015년부터 매년 글로벌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 제공의 중요성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드러나지 않는 편견에 관한 워크숍을 나누는 등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적으로 히포시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 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히포시라는 말은 성평등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단어다. 궁극적으로 히포시라는 말이 쓸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하며 롤모델로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올해의 HeForShe Leader’ ‘W Leadership’ ‘좋은기업대상’ ‘좋은정책경영대상’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우먼스토리가 주관하는 좋은기업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 W글로벌 인간경영연구원이 후원한다.

    2017/11/15

  • 청송군 ‘히포시’ 선언…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청송”

    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9월 5일 한동수 청송군수와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 등이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왼쪽부터)이광호 청송군의원, 권태준 청송군의회 부의장, 윤종도 경상북도의원, 박숙자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동수 청송군수.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 김효식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안 NH농협은행 청송군지부 지부장, 가수 김인한씨.   ©청송군   경상북도 청송군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동참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해 나설 것을 약속했다. 청송군(군수 한동수)은 지난 5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숙자) 주관으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청송’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기념식은 부동면 우쿨렐레팀인 검정고무신팀의 연주, 가수 김인한의 공연, 새살림봉사회 회원 권금희씨의 시낭송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인재육성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 여성일자리 홍보관 운영, 통합폭력예방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함께 열렸다. 이날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남자답게 여자답게, 인생은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박숙자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며, 청송군 여성단체회원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하는 성평등 실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건설할 수 있으며, 군민 소통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20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