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 뉴스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

  • “‘복덩이’ 딸 차별 없는 사회로” 여성마라톤서 ‘히포시’ 선언한 남성들

    ▲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 마련된 히포시 부스에서 권필씨가 ‘남과 여는 모두 사람(人)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적고 친필 서명을 한 후 아내와 인증샷을 찍고 있다.   올해 처음 히포시 부스 운영… 257명 지지 선언 “남성 우대 경영으론 글로벌 기업 못 돼” “남녀 차이 악용해 차별하면 안 돼” “성평등 지지하는 ‘나는 히포시(HeForShe·여성을 위한 남성)” “우리 집 ‘복덩어리’들이 이 나라의 보배로 자리매김하길…. 파이팅!”(양종원·53) “진정한 양성평등의 실현을 위해”(박준서·19)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꿈꿉니다. 히포시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오동균·39)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선 올해 처음으로 히포시(HeForShe) 부스가 운영돼 남성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내, 연인, 딸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남성들은 히포시 부스를 찾아 “히포시 캠페인이 유명하던데 마라톤대회에 부스가 있다기에 일부러 찾아왔다”며 서명지에 자신의 이름과 e메일을 적고 인증샷을 찍었다. 또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지난해부터 함께 해온 히포시 캠페인이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꿨는지 설명을 듣곤 친구들에게 나눠주겠다며 서명지를 가져가기도 했다. 히포시란 직역하면 ‘여성을 위한 남성’을 말한다. 유엔 내 여성 권익 총괄기구인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남성들이 ‘성평등 지지자’로 나서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 유엔여성의 친선대사로 위촉된 배우 엠마 왓슨이 이끌어온 캠페인으로 유명하다. 여성신문은 한국에서 ‘히포시 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다. 히포시 캠페인에는 역시 자녀를 키우는 기혼남성들의 참여가 높았다. 딸 둘을 둔 회사원 양종원(53·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아직도 많은 기업에서 여성들이 능력에 맞는 대우를 못 받고 공휴일에도 출근해 허드렛일에 시달린다”며 “딸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사회에서 소신껏 당당하게 일하는 평등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큰딸을 ‘큰 복덩어리’, 작은딸을 ‘작은 복덩어리’라고 부른다. 나만 그러겠느냐”면서 “집에서 ‘복덩어리’로 대우 받는 딸들이 차별 받지 않는 사회가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이런 간절한 마음으로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 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히포시 서명지에 사인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아들 한 명을 둔 박경연(43)씨는 “능력 중심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명을 남겼고, 역시 아들을 키우는 김용운(42)씨도 “남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라톤대회에 온 미국인 잭 스필맨(26)씨는 “여성신문이 유엔여성과 함께 ‘남성 성평등 캠페인’을 벌인다니 놀랍다”며 “더 많은 한국 남성들이 히포시 캠페인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교생, 대학생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매년 여성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부천 덕산고 학생들도 히포시 부스를 찾아와 캠페인에 동참했다. 1학년 학년회장 이종태군은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당연히 양성평등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실 학교에선 여학생들이 매사 꼼꼼하고, 내신 성적도 남학생들보다 더 높다. 여성의 능력을 국가가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며 어른스럽게 말했다. 같은 학교 1학년 강승현군도 “이모가 최근 회사에서 승진했는데 죄다 남성이고 여성은 이모뿐이더라. 기업에서 열심히 일해도 남성을 더 대우하는 풍토던데 남성우대 경영을 하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동원대 보건운동관리과 1학년 이지우씨는 “히포시 캠페인에 서명한 것은 남녀의 차이는 인정하되 차이를 악용해서 차별하거나 편견을 가지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대학 1학년 장형진씨도 “성평등을 지지하는 ‘나는 히포시’”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이 남긴 메시지는 큰 울림을 줬다. 홍성인(25)씨는 “히포시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썼고, 김상훈씨(30)는 “여성들은 든든한 힘입니다.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권필(36)씨는 “남과 여는 모두 사람(人)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자신의 서명과 함께 남겼다. 이날 여성신문이 운영한 히포시 부스에서 캠페인에 서명한 남성은 모두 257명이다. ▲ 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히포시 부스가 차려졌다. 참가자들이 히포시 서명지에 사인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히포시란? 히포시 캠페인은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7월 시작된 히포시 캠페인은 배우이자 유엔여성 친선대사인 엠마 왓슨의 연설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왓슨은 그해 9월 히포시 캠페인 론칭 행사에서 남성들에게 양성평등 지지자로 나설 것을 호소하며 “내가 아니면 누가, 그리고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느냐고 반문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남성의 변화를 촉구하는 히포시 캠페인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남성 유명 인사들을 포함해 약 58만 명이 넘는 남성들이 참여했다. 여성신문은 지난해 5월 ‘히포시 코리아’를 만들어 히포시 캠페인을 펼쳐왔다. 본지가 히포시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한국 남성들이 가부장에서 양성평등 지지자로 변화하길 호소하기 위해서다. 여성신문은 사회 각계각층의 남성들에게 히포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매주 신문, 홈페이지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소개와 국내외 히포시 진행 상황 등을 자세히 보도해왔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히포시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캠페인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유력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경제계 명사, 연예계 스타까지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남성 고위공직자들과 함께 잇따라 지지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웅 법무장관, 문형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국무위원과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등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이 히포시 선언에 동참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여성신문은 히포시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히포시 코리아 스피릿(HeForShe Spirit)’도 만들었다. 히포시 코리아 스피릿에는 여성과 약자에 대한 억압과 착취에 반대하고,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원칙이 적용될 것을 지지하는 등 실질적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과제가 담겼다.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히포시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heforshekr)에 직접 찍은 히포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리고 #HeForShe를 태그하면 된다. 여성신문 홈페이지(www.womennews.co.kr)에서 ‘히포시’ 캠페인 배너를 누르면 참여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다.

    2016/05/07

  • “1등보다는 함께”… ‘신나는 패밀리’ 뭉친 여성마라톤대회

      가족, 단체 등 1만여 명 참가 영유아부터 70세 이상 참가자까지 16회째 여성마라톤… 남녀노소 모두의 축제   ▲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2016 여성마라톤대회’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성혜련 사진 객원기자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2016 여성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선지 비교적 화창한 봄날씨를 보여 마라톤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를 주제로 가족 참가자와 직장, 학교에서 온 단체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펼쳐졌다. 양원주부학교와 양원초등학교, 일성여자중고교는 3000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해 최다 참가 단체로 등록됐다. 서울시여성단체연합과 서울시간호사회, 부천 덕산고등학교,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여성위원회, 한양여대 호텔관광과,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많은 단체가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 내빈들이 스타트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식전 행사로 동원대 조민아 교수와 학생들이 몸풀기 체조 시간을 마련했으며, 대회 진행은 마라톤 전문 사회자 개그맨 배동성씨가 맡았다. 배씨는 “오늘은 달리기에 딱 좋은 날씨다. 마라톤도 즐기고 다양한 부스에서 신나게 놀며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가시라”고 말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올해 16번째를 맞은 여성마라톤대회는 남녀가 함께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명품 축제”라며 “명품 축제를 만들어준 것은 참가자 여러분이다. 모두 최고의 시민이고, 최고의 스타다. 일등이 중요하지 않으니 모두 편안하고 즐겁게 함께하는 기쁨을 누려달라”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러분께 고백할 게 있다. 제가 여성인 거 아세요?”라며 농담을 건넸다. “얼마 전 한 가수가 존경하는 여성이 누구냐는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이라고 했다”며 “정확히 봤다. 제가 여성적이고 섬세해서 여성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 박원순 서울시장,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왼쪽부터)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제16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변지은 기자   박 시장은 “오늘 구호처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신나는 패밀리가 돼야겠다”며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번호 1번을 단 박 시장은 3km 걷기 코스에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완주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에서 “어제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마라톤 하기 좋은 날씨”라며 “2001년 아줌마 마라톤대회로 시작한 대회가 16회째를 맞는 동안 많이 성장했다. 지금은 여성뿐 아니라 가족 모두 참가하는 명품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마라톤대회는 사실 여가부가 하는 일과 거의 비슷하다”며 “곧 부모교육주간 선포를 앞두고 있다. 부모교육을 잘해서 신나는 패밀리가 돼 보자”고 정책 홍보도 잊지 않았다. 서울시와 여성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차경애 전 한국YWCA연합회 회장, 윤중혁 ㈜건영 부사장, 김제석 PAT 영업총괄 상무, 박규호 한국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이사, 이정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장, 이선재 일성여중고 교장, 윤원숙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이기화 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이근갑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 대표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 행복한바오밥 부스에선 가족용 보드게임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변지은 기자   오전 9시30분 10㎞ 부문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출발대에 섰다. 이어 5㎞와 3㎞ 걷기 코스 참가자들이 차례로 출발했다. PAT가 제작하고 만화가 허영만씨의 그림이 그려진 대회 공식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파란색 물결을 만들며 질서정연하게 차분한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는 아빠와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이 유독 많았다. 3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5㎞ 코스를 완주한 의정부초교 4학년 최서안(11)군은 “마라톤대회는 두 번째 참가”라며 “처음보다 조금 익숙해졌다.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군은 “가족들이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같이 와준 아빠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6살 쌍둥이 딸들과 3㎞ 걷기 코스에 참가한 박성훈(40)씨는 “아내는 몸이 안 좋아서 같이 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박씨는 “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며 “내년에는 아내와 다 같이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는 달리는 엄마를 향해 “꼭 트로피 타!”라고 응원했고, 어머니와 함께 5㎞ 코스를 완주한 김현주(38)씨는 “엄마가 힘들어하면 도중에 포기하려고 했는데 완주해서 기쁘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님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뿌듯한 소감을 남겼다.   ▲ 10km 코스 남녀 1, 2, 3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날 5㎞ 코스 여자 부문 1위는 류승화씨가 차지했다. 2위는 홍서린, 3위는 이선영씨가 수상했다. 남자 1위는 서건철씨가 차지했으며, 2위 최진수, 3위 wareepithuk saendong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10km 코스 여자 부문은 이정숙씨가 38분 39초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0분 51초를 뛴 문선미씨, 3위는 41분 58초를 기록한 김영아씨가 차지했다. 남자 10km 1위는 33분 34초를 기록한 김승환씨가 차지했으며, 이재응씨가 33분 51초로 2위를 기록했다. 34분 33초로 들어온 백광영씨는 3위를 차지했다. 마라톤대회가 끝난 후에도 ‘가족 쏭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래방 기기 점수와 현장 호응도를 측정해 선물을 주는 가족노래자랑에는 이정은씨 가족 등 5팀이 참가했다. “치킨이 먹고 싶어서 나왔다”라는 한 참가자는 남편, 자녀들과 함께 ‘곰 세 마리’를 불러 노래방 기기 점수 100점을 받기도 했다. 축하무대는 남성 팝핀팀 ‘바나나스’와 여성 힙합팀 ‘비 블라스트’가 멋진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5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볼거리를 더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와 빼꼼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을 준비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한바오밥 부스는 가족용 보드게임 체험을 진행했으며, 성평등을 위한 ‘히포시(He For She)’ 부스와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워킹패밀리서밋 부스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마술, 스포츠마사지, 한돈 시식회 부스 등은 참여자들로 긴 줄이 만들어져 인기를 실감했다. 서울시 일자리 부르릉 버스와 서울시 직장맘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시 여성정책부스도 대회장 한편에 마련돼 열심히 홍보했다. 타파웨어, 파나소닉, 쉘코리아, PAT, 유한양행, 라비다, 천호식품 등 기업 홍보부스는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경품을 지급했다. 한국전기자동차서비스는 자동차를 행사장에 전시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01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