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 뉴스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

‘국제존타 대구2클럽’ 모임 참석한 남성들 “나는 히포시”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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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모임서 ‘미스터 존타’들

본보 히포시 캠페인 참여

 

“대구지역 양성평등

지지자로 나서겠다”

▲ 사진 왼쪽부터 이동훈(이동훈성형외과 원장), 이희철(영천영신치과 원장), 김헌수(남&김안과 원장),이동수(대영산부인과의원 원장), 최경진(신피부비뇨기과의원 원장), 이성두(민제한의원 원장), 김영준(김영준치과의원 원장).

 

국제존타 대구2클럽(회장 김혜경) 회원들의 남편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는 히포시(HeForShe)”를 외쳤다. 지난 1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국제존타 대구2클럽 송년모임’에 참석한 남성들은 히포시 캠페인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대구사회의 양성평등 지지자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혜경 회장은 “대구존타2클럽은 역량이 뛰어난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면서 자기성장의 기회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대구존타2클럽은 1998년 창립한 후 매년 12월 송년모임에 남편들을 초대, 존타의 역할과 목적 등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해왔다. 김 회장은 “미스터 존타(존타클럽 회원 남편을 가리킴)들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이 대구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은 신혜원 국제존타 32지구(한국) 총재가 본지와의 인터뷰(1413호)에서 “양성평등 가치에 공감하고 여성인권향상과 성평등 확산에 ‘미스터 존타’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유엔과 여성신문이 함께 하는 히포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한 후 처음 마련됐다. 신 총재는 “유엔의 슬로건인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를 위해 오늘을 시작으로 히포시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 왼쪽부터 박재율(중앙이비인후과의원 원장), 이수형(대한내과 원장), 한상우(한국염색연구소 이사장), 김양락(명진치과 원장), 조영수(대구안과의원 원장), 황동하(황동하성형외과의원 원장) 구자일(구병원 병원장).

 

▲ 사진 왼쪽부터 이영국(수성한미병원 병원장), 류시일(류대우안과 원장), 류강제(한마음연합신경외과 원장), 임중재(듀오성형외과 원장), 이선우(변호사).

 

이날 히포시 선언을 한 ‘미스터 존타’들의 다짐을 들어보았다.

“양성평등!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를 추구하는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입니다.”(김양락 명진치과 원장)

“양성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성평등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여성과 함께하는 남성이 되고자 합니다.”(김영준 김영준치과의원장)

“여성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남성들의 참여와 협조는 반드시 필요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오수희 칠곡피부과원장)

“여성에 의해, 여성을 위해 살아온 남성으로 여성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협조하고 계속 노력하겠습니다.”(이동수 대영산부인과의원장)

“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사회도 건강할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과 사회는 양성평등부터!”(이성두 민제한의원장)

“남성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준 여성들이 그리고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한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이 캠페인에 기꺼이 참여합니다.”(최경진 신피부비뇨기과의원장)

히포시 캠페인은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설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성신문은 새해에도 한국에서 히포시 캠페인은 이끌게 된다. 여성신문의 히포시 캠페인은 유엔여성(UN Women)에서 발간하는 뉴스레터에 연이어 보도되고 있으며 여성신문 대구·경북지사도 대구·경북지역 단체와 기관, 지역 남성들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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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