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 뉴스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 캠페인

충남도 ‘히포시’ 캠페인 참여… 안 지사 “성평등 향해 함께 행동하자”

20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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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외벽에 ‘히포시’ 펼침막이 걸려 있다.

 

충남도가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여성신문과 유엔여성이 함께하는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참여한다.

안희정(53) 충남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청 외벽에 걸어놓은 ‘히포시’ 펼침막 사진과 함께 “히포시 펼침막이 예쁩니다. 우리는 인류-사람으로서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성평등을 향해 함께 행동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 지사는 또 유엔여성 히포시 캠페인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배우 엠마 왓슨의 연설 동영상을 올린 후 “엠마 왓슨의 연설이 감동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진 엠마 왓슨은 남성들에게 양성평등 지지자로 나설 것을 호소하며 “내가 아니면 누가, 그리고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느냐고 묻는 명연설로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히포시 캠페인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유엔여성의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다. 히포시란 직역하면 ‘여성을 위한 남성’을 말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사와 정치인, 일반 남성 등이 속속 히포시 선언을 하면서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선 여성신문이 ‘히포시 코리아’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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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자 기자 (muse@womennews.co.kr)